본문 바로가기
최근소식

[속보] 향년 82세... '베트남전 참전 소설가' 안정효 별세!! 투병 중 82세 일기로 별세... 소설가 안정효 별세, 안정효 소설가, 향년 82세, 소설 백전, 베트남전 참전 용사, 번역가 안정효, 안정효 대..

by onooli 2023. 7. 2.

[속보] 향년 82세... '베트남전 참전 소설가' 안정효 별세!! 투병 중 82세 일기로 별세... 소설가 안정효 별세, 안정효 소설가, 향년 82세, 소설 백전, 베트남전 참전 용사, 번역가 안정효, 안정효 대표작, 안정효 투병 중 별세!!

 

 

 

소설가·번역가 안정효, '백전' 작가 별세 향년 82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백전'으로 유명한 소설가이자 번역가 안정효가 오늘(1)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가족에 따르면 투병 중이던 안정효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안정효는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64년 입대 전 영자지 '코리아 헤럴드'의 문화기자로 활동했다.

 

백마부대의 일원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베트남과 미국의 신문과 잡지에 기사를 기고하였다. 그는 "Korea Times""베트남 삽화'를 게재했습니다.

 

안정효는 월남전 경험을 바탕으로 1985년 계간지 '실용문학''전쟁과 도시'(백전)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어 '은마는 오지 않는다', '할리우드 키드의 삶', '미늘' 등의 소설과 각종 에세이 등 총 24권의 책을 펴냈다.

 

 

 

그의 가장 주목할만한 대표적인 작품은 "백전"이다.

 

"백전"은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파헤치는 소설이다. 저자 자신이 소설을 영어로 다시 썼고, 그 후 "화이트 배지"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출판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1992년 정지영 감독의 영화로 각색되었고 안성기, 이경영, 독고영재, 허준호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백전' 외에도 '은마는 오지 않는다' '할리우드 키드의 일생' 등 안정효 감독의 다른 작품들이 영화화됐다.

 

안정효는 소설가로서의 업적 외에도 높은 평가를 받는 번역가이기도 했다. 그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을 잡지 "문학사상"에 활발히 번역·연재했으며, 일생 동안 13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1982년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로 제1회 한국번역상을 수상했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문학번역을 가르쳤다.

 

최근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안정효는 번역에 대한 열의를 이어갔다. 지난 4월 그는 영국 작가 그레이엄 그린의 베트남 전쟁에 관한 소설 '조용한 미국인'의 번역본을 출간했다.

 

 

 

안정효 씨의 친인척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건강을 소홀히 했고 나중에 암을 발견했지만 이미 몸 전체에 암이 퍼졌다"고 말했다.

 

안정효의 유족으로는 부인 박광자 여사(충남대 명예교수)와 딸 미란, 소근이 있다.

 

안정효의 빈소는 은평성모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5시로 예정돼 있다.